
여행계획을 짤 때 숙박에 제일 신경 쓰는 편이다. 비싸고 화려한 숙소보다는 깔끔하고 현지 느낌이 가득한 곳을 좋아해서 언제부터인지 아고다, 부킹닷컴보다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방콕 여행은 하루는 호텔에서 즐기고, 나머지 4일은 우리가 가고 싶은 장소 근처 숙소에서 머물기로 정한 후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찾아보았다. 가고 싶은 곳 표시하기 방콕, 먹을 거 많고 할 거 많고 볼 거 많은 곳이다. 여행에 있어서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나로써는 가고 싶은 많은 곳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나는 이미 다녀온 곳이지만, 남편은 처음인 곳이기에 유명한 관광지를 놓칠 수는 없었다. 검색하다 보니 방콕에서 한 달 살고 싶은 욕구가 치솟더라. 아, 왜 베트남 숙소를 6개월 계약했지... 처음으로 후회가 됐다..

현재 3개월 e-VISA로 베트남에 살고 있다. 그리고 e-VISA가 만료되기 전 베트남을 출국했다가 다시 비자 발급 후 입국예정이다. 베트남에 머무르면서 이 근처 나라를 여행 갈 계획을 하고 왔기에 미리 여행지를 정해놓고 여행계획을 짜기로 했다. 첫 여행지는 방콕이다. 첫 여행지가 방콕인 이유 1.1 접근성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대도시 호찌민에 비해 우리가 머무는 베트남 나짱의 캄란공항에서의 항공편은 많지 않다. 캄란공항에서 출발하더라도 하노이나 호찌민에서 갈아타야 했다. 그러다가 태국 방콕으로 가는 직항을 발견했다. 나짱 캄란공항에서 방콕까지 2시간 걸린다. 1.2 저렴한 물가 베트남보다는 물가가 비싸다고 하고, 예전에 비해 물가도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