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살이 준비 - 2) 예방접종 (국립중앙의료원)
베트남생활2024. 4. 24. 14:58베트남 다낭, 호이안, 나트랑에 여행왔을 때 물이나 음식을 먹고 탈이 난 적은 없었다. 가끔가다 그런 후기가 보이긴 했지만, 실제로 내가 겪은 적은 없다. 그래서 베트남에 살기 위해 준비하면서 예방접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 미리 걱정해서 예산을 지출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도 여행할 예정이라는 점과 내가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서 결국 필수 예방접종을 맞기로 결정했다.
국립중앙의료원
1.1 예약신청
해외여행클리닉
더 건강한 미래, 함께 국민 모두의 건강을 함께 꿈꾸고, 내일의 변화를 위해 한 발 앞서 움직입니다. 문의 안내 예약 문의 02)2260-7092 외래:02)2262-4741 진료시간 월~금 09:00~16:00
www.nmc.or.kr
처음에는 인터넷에 퍼진 정보들을 종합해서 동네 보건소나 병원에 가서 맞으려고 했다. 하지만, 개개인의 경우가 다르고, 경험이 달랐다. 필요한 백신을 정하더라도 해당 보건소나 병원 내에 다 구비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래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료상담 후 접종까지 한번에 끝내기로 했다. 방문 1주일 전에 빠른 예약을 통해 연락처를 남기면 상담원이 전화를 준다. 예약 시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다 알려줘야한다. 내가 남편 예약까지 했는데, 남편 주민등록번호도 필요했다. 그렇게 감염내과 김민경 선생님으로 예약을 완료했다.
1.2 진료 상담
진료 시 베트남에 주로 머물고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도 여행 예정이고, 임신준비 중이라고도 말했다. 상담 끝에 아래와 같이 예방접종 항목을 결정했다. 남편은 군대에서 파상풍, MMR, A형간염주사를 100%맞았을 것이라고 한다. 본인은 그런 기억도 못하지만. 이 중 10년 주기로 맞아야 하는 파상풍 주사만 추가로 더 맞기로 했다. A형 간염도 권유했으나 남편이 안맞겠다고 했다. 베트남에 개가 많다고 해서 광견병주사도 맞고 싶다고 말하니, 그건 개물림 사고 발생 후에 근처 병원가서 맞아도 된다고 해서 추가하지 않았다.
나 | 남편 |
A형 간염(0-6) B형 간염(0-1-6) MMR(홍역-볼거리-풍진) ***생백신 최소 한달이상 피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장티푸스 |
B형 간염(0-1-6)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장티푸스 |
1.3 예방 접종
순서대로 Tdap-A형간염-MMR-B형간염 주사명이다.
총 4개의 주사제를 맞아야 했던 나는 양쪽 팔에 2개씩 주사했다. 장티푸스는 다행히도 경구약이었다. 아이스백과 함께 총 3알이 들어있었다. 격일로 1알씩 공복에 복용하면 되고, 냉장보관을 해야했다.
1.4 예방 접종 비용
비급여로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왔다. 결제하면서도 '이게 맞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살면서 돌이켜보면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예방하는 게 무조건 더 나았으니까 아까워하지 않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각각 항목마다 얼마하는 지 알아오지 못해서 정보 제공 차원면에서 조금 아쉽다.
진료비+예방접종 비용(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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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추가 접종 일정
A형간염과 B형간염은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A형간염은 1차 접종일로 부터 6개월-12개월 사이에, B형간염은 1차 접종일로부터 1개월 후, 6개월 후에 추가로 접종해야한다. 타국에서 예방접종을 맞는다는 거 자체가 뭔가 두렵고 겁이 났다. 현재 베트남에서 B형간염 추가 접종을 하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어려울 것 없더라.
베트남에서 B형간염 2차 예방접종 완료 (VNVC)
베트남으로 출국 1주일 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예방접종을 했다. 대부분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나, B형 간염과 A형 간염은 스케줄대로 추가접종이 필요했다. B형 간염 첫 접종한 지 한
sarah-report.tistory.com
사라보고
-타국에서 아픈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편이 훨씬 낫다.
-그래도 정리하면서 비용을 다시보니...속이 쓰리다.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4개 주사 중 한 개가 정말 많이 아팠다. 간호사님이 아프다고 경고해주셨는데, 설마 했는데 정말 지금껏 맞은 주사 중에 진짜 아팠다. MMR이었던가?
-예방접종 후 부작용이 있긴 있었다. 약간의 복통과 설사? 여러개를 맞아서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경미했다.
-MMR은 4주간 피임!!!
-파상풍-디프테리아는 10년마다 한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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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베트남 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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