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달살이 비용 (가계부)

이전글에서는 베트남 나트랑(나짱)에서 한 달 살고 느낀 점을 정리했었다. 이번에는 한 달 동안 지출한 비용을 정리하고 한국에서의 월지출비용과 비교해 보았다. 

나트랑(나짱) 한 달살이 월 지출

나짱에서의 한달 지출내역(2인)-가계부

1.1 주거비

 

약 712,152원

✅ 월세: 보증금 한달 월세비용/ 6개월 계약 / 43m2 풀옵션 원룸 / 경비, 리셉션 있음 / 2021년 건물 / 20층이상 고층 / 부분 바다 뷰

✅ 관리비+인터넷비 고정.

✅ 수도세+전기세 변동 (에어컨 수시로 가동).

 

1.2 통신비

 

약 26,740원

✅ 국내 알뜰폰 유심(국내 인증문자용) +해외 비엣텔 이심 사용(문자,전화 수신만 가능).

 

 2024.04.29 - [베트남생활] - 베트남 살이 준비 3) 폰 요금제 가입 (국내 알뜰폰 USIM-해외 통신사 ESIM)

베트남 살이 준비 3)폰 요금제 가입 (국내 알뜰폰USIM-해외 통신사ESIM)

 

1.3 보험료

 

292,570원

✅ 3개월 이상 해외출국으로 국민건강보험에 급여 정지 신청함.

✅ 개인 보험료 유지 중.

✅ 장기 여행자 보험 12개월- 캐롯 해외장기체류보험 일시납

 

캐롯장기여행자보험-보장내역-기간

 

1.4 식비  

 

약 392,460원

✅ 외식비: 총 21회 / 최소 40,000동(길거리 반미 2개)~최대 730,000동(한식집-돈오리)

✅ 배달비: 총 12회 / 최소 100,000동(넴느엉)~최대 275,000동 (피자-4P)

✅ 커피/디저트비: 총 42회 / 최소 30,000동(길거리 블랙커피 2잔)~최대 210,000동(카페-GIONG)

 

나짱한달살기-식사-모음

 

1.5  마트비

 

약 398,546원

✅ 총 17회 : 롯데마트 또는 고 냐짱 / 최소 95,000동~최대 695,000동 

 

-생필품비: 초반에 필요한 살림살이 장만비용 / 약 700,000동 =약 37,350원

(휴지, 물티슈,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치약, 양념장-간장, 굴소스, 올리브유, 소금후추, 프라이팬, 쓰레기봉투, 섬유탈취제, 바퀴벌레스프레이 등) 

-식재료: 고기, 채소, 과일, 파스타, 쌀, 통밀빵, 인스턴트 쌀국수, 라면 등등 

-음료비: 물 5L(주 3회:75,000동/주), 아쿠아피나 탄산수 330ml(6개-주 2회:80,000동/주), 제로콜라 320ml (6개-주 3회: 140,400동) 사이공 맥주 330ml(주 2회: 33,000동/주) = 한 주기준 17,500원 

 

1.6 교통비

 

약 25,829원

✅ 택시 타고 시내 외출 : 주 1-2회 / 식당이나 카페 방문 목적.

✅ 택시비: 총 7회 / 최소 35,000동(편도만 이용)~최대 120,000동(Go! Nahtrahng마트 왕복)

 

1.7 의료비

 

약 28,350원

✅ 약국 - 피부 습진약, 모기약, 진통제 구비함.

✅ 예방접종 - B형 간염 2차접종 

 

2024.04.26 - [베트남생활] - 베트남에서 B형간염 2차 예방접종 완료 (VNVC)

베트남에서 B형간염 2차 예방접종 완료 (VNVC)

 

 

서울 한 달 평균 월 지출(2인)

서울에서의 한달 평균 지출내역(2인)-가계부

 

2.1 주거

 

약 925,000원

✅ 월세: 보증금 2000만 원/ 2년 계약 / 44.64 m2 무옵션 투룸 / 아파트 / 1998년 건물 / 2층 

✅ 인터넷비 고정 (3년 약정)

✅ 관리비+수도세+전기세+가스비 변동 

 

2.2 통신비

 

66,000원

✅ SKT 세븐모바일 알뜰폰 사용 (2인기준)

 

2.3 평균 생활비

 

1,115,000원

✅ 외식비-배달비 : 약 20회 (주로 주말에만 외식, 배달시켜 먹음) / 최소 15,000원~최대 30,000원

✅ 커피/디저트비 : 약 20회 (평일 저가커피, 주말 카페-디저트) / 최소 60,000원~최대 15,000원 

✅ 평일 점심 회사 

✅ 이마트/쿠팡 주문 : 약 8회 /최소 30,000원-100,000원

✅ 의류/화장품 : 분기별에 한번 정도 20만 원 정도 주문/ 1개월 2인 반영 

✅ 교통비 : 자전거 타고 출퇴근함. 분기별 대전, 강릉 왕복 기차 비용 / 1개월 2인 반영 

나트랑(나짱) vs 서울 비교

2024.04.30 - [베트남생활] - 베트남 나트랑(나짱) 한달살이 후기 (장점과 단점)

베트남 나트랑(나짱) 한달살이 후기 (장점과 단점)

3.1 비교 시 참고사항

 

✅ 서울에서 베트남 오기 전 살고 있던 집 월세 90만 원으로 증가함.(+15만 원)

✅ 초기 생필품 구비 / 접종비용 등 약 10만 원 정도 추가됨.

✅ 현재 둘 다 프리랜서로 하루 두 끼~세끼 챙겨 먹음.

✅ 관광지, 마사지, 투어 등 문화생활 하지 않음.

✅ 첫 달 배달을 많이 했으나 현재 글을 쓰는 시점에는 배달/외식을 주 1회도 안 할 때도 있음. 

✅ 한정된 인프라로 많이 돌아다니지 않게 됨- 에어컨 없는 곳이 많고, 활동시간에 더움.

✅ 3개월에 한 번씩 한국 또는 베트남외 국가로 나가야 하는 한계 -항공료+숙박료 등 여행 비용 제외함. 

 

3.2 전반적인 월지출 감소

 

✅ 고정지출 약 31만 원 감소 

✅ 변동지출 약 26만 원 감소

✅ 총 약 57만 원 감소 (한국에서의 월세 증가(15만원)를 반영한다면 약 72만원 감소)

 

3.3 현재 지출 분석-계획

 

✅ 날이 더워서 그런지 음료비가 싸지만 음료를 많이 먹게 됨. 월 7만원 정도(물, 탄산수, 제로콜라, 맥주)의 고정비용이 듦.

-> 한국에서는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해서 물 지출이 없었음. 생각해 보면 탄산수+제로맥주를 자주 마셔서 월 6만 원 정도는 소비했음. 

✅ 에어컨 없이는 살 수가 없어서 아끼지 말고 시원하게 한번 틀어보자 해서 낮-밤 가릴 거 없이 틀어놨더니 전기세만 10만 원이 나옴. 

-> 밤낮 할 거 없이 더워서 어쩔 수가 없음. 

✅ 6월 방콕 5박 6일 계획 예산을 2인 100만 원-120만 원 예상함. 이 비용을 나눠 월 지출에 더할 경우 월 최대 40만 원이 증가함.

-> 첫 달 지출 차이가 57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줄어듦.  

✅ 현재 다니는 헬스장이 저렴하지만, 에어컨이 없어서 지치고 힘듦.

-> 근처 새로 개업한 헬스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음. 월 고정지출 2만 원 정도 증가 가능성 있음.

 

 

사라보고

 

-엄청난 차이를 기대했었다. 거의 100만 원 가까이 절약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실은 그렇지는 않았다. 현지인이 사는 곳에서 살고,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만 먹으면 가능할 것이다. 

-숙소에 있다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 단, 가끔 정전이 된다. 요즘 더워지면서 더 자주 정전되는 느낌이다. 2일에 한 번꼴은 그렇다. 이 건물의 문제인지, 베트남 전기공급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검색해 보면 베트남이 전력을 수입해 오기 때문에 정전이 자주 된다고는 한다. 

-마트 장을 온라인으로 보고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생각보다 장을 자주 보게 된다. 

⭐️결론은, 큰 차이는 아닐지라고 하더라도 바다뷰의 쾌적한 숙소에서 하루세끼를  맛있게 챙겨 먹고, 에어컨을 거의 종일 틀어놓고, 커피를 자주 마셔도 월 지출이 한국보다는 적다. 무엇보다 보증금 2천만 원을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다⭐️

 

 

첫 달은 아무래도 초기 세팅 및 적응 들어가 있어서 더 많이 나온 거 아닌가,라는 추측을 해본다. 현재 배달,외식비가 줄어들고 있는게 보인다. 좀 더 큰 차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다음편은 베트남 나짱에서의 첫달 지출과 두 번째 달 지출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